[음악처방전] “초콜릿? NO” 솔로를 위한 발렌타인데이 노래

표지1
음악을 통해 상처받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처방전.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왔지만 초콜릿을 줄 사람도 없고,
받을 사람도 없어 마음이 울적한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발렌타인데이에 혼자 들으면 좋은 노래.

처방곡 1. 커플을 저주하는 노래 [일락-어차피 너네 오래 못가]


어차피 너네 오래 못가 어차피 헤어지게 될 거야
왜냐고 자세히 묻지마 그냥 느낌이 그래
어차피 너에 오래 못가 결국엔 헤어지게 될 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적당히 적당히 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받으면 뭐하나? 주면 뭐하나? 그래서 사귀면 뭐하나? 어차피 헤어질 게 뻔한데. 한껏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저주를 퍼부으면 가슴 한편이 후련해질 것이다.

주의 : 커플 앞에서 소리 내어 부르지는 말 것

처방곡 2. 맛없는 초콜릿에 관한 노래 [초콜릿-카카오99%]


네가 내게 준 카카오 99% 입안이 너무 써 써 Oh Baby
대체 뭔 생각하고 내게 준 건지 나의 미각이 무너져 Baby
달달한 초콜릿도 많은데 왜 하필 내게 준 건 99%인 건지
내가 맘에 안 든다면 그냥 말로 해 이런 것 주지 말고 Baby

기껏 받은 초콜릿이 맛이 없어서 못 먹는다면? 나름 성의를 발휘해서 선물했는데 별로 안 좋아한다면? 혀 불편하고 마음 불편하느니 차라리 안 받고 안 주는 게 최선이다.

주의 : 개취는 존중할 것

처방곡 3. 솔로의 장점을 예찬하는 노래 [쉐로-혼자가 편해(with. Sugarhate)]


아침에 눈을 뜨면 전화 한 통 없고
출근할 때까지 멍하게 문자 할 일 없고
점심 땐 밥 먹는다 말할 일도 없고
퇴근할 땐 이제 퇴근한다 보고할 일 없어

혼자라서 좋은 점이 이리도 많다. 그런데 뭐하러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굳이 마음을 표현하고, 커플이 못 되어서 안달이라는 말인가? 가사를 음미하며 솔로라서 좋은 점을 더 찾아보자.

주의 : 솔로 생활에 취해 친구들까지 차단하지는 말 것

처방곡 4. 외로움을 물리치는 노래 [서영은-혼자가 아니야]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툭 까놓고 조금 외로울 수는 있다. 아니, 많이 외로울 수도 있다. 그럴 땐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노래를 불러보자. 소리도 한 번 질러보자. 연약한 슬픔과 외로움이 달아날 수 있게.

주의 :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는 소리 지르지 말 것

처방곡 5. 외로움을 인정하고 사랑을 찾는 노래 [베이시스-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 시켜줘
때로는 물처럼 때론 불처럼
진심으로 나만을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좋겠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사랑에도 연습은 있는 거기에
아주 조그만 일에도 신경을 써주는
사랑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겠어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괜찮아지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다. 주변 지인을 백방 동원해 소개팅이라도 부탁하자. 화이트데이까지는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주의 : 상대에 대한 지나친 요구사항은 삼갈 것

기획 : 김영기 기자
비주얼다이브 디지털편집국 뉴스팀 l storyline@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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