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서 사망사고 낸 뺑소니 운전자…윤창호법 적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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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붙잡힌 20대가 일명 ‘윤창호법’ 혐의를 적용받아 구속됐다.

음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0시 18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길가를 걷던 B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차에 치인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으며 그 자리에서 숨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사고 발생 지점에서 약 10㎞ 떨어진 A씨의 집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인 것을 밝혀졌다.

A시는 사고 이후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그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사고 이전에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전날 청주의 한 식당에 A씨가 머물렀던 것을 확인하고 추궁하자 소주 한병 반가량을 마셨다고 인정했다”며 “보강 수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도교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편집국 뉴스팀 l 김영기 기자 storyline@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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