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만 1140억, 판판빙 출연 영화 ‘대폭격’ 개봉 무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탈세 문제로 논란을 낳았던 중국의 국민배우 판빙빙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영화 ‘대폭격'(大爆炸)의 개봉이 결국 무산됐다.

18일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대폭격의 상영이 전날 취소됐으며 영화 제작사 측도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제작한 샤오펑 감독은 17일 웨이보를 통해 “아무리 많은 사실도 도움이 되지 않고, 아무리 결백해도 먹칠을 피할 수 없으며, 아무리 많이 노력해도 단호히 끊기 힘들다”며 “하지만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심경을 내비췄다.


이어 관객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인과응보는 결국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5년여에 걸쳐 충칭(重慶) 지역에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해 수많은 중국인을 숨지게 한 ‘충칭 대폭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멜 깁슨, 브루스 윌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 배우 송승헌도 출연했다. 판빙빙은 이 영화에 특별 출연했다.

영화 제작비는 7억위안(약 1140억원)에 달한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편집국 뉴스팀 l 김영기 기자 storyline@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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