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같은 지구…서울은 38도·북유럽도 30도 웃돌아

(사진=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 '오늘의 기후지도')
(사진=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 ‘오늘의 기후지도’)

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가 공개한 ‘오늘의 기후지도’에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는 지구 전체의 기온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오늘의 기후지도(climatereanalyzer.org)’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도에서 지구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뒤덮여 있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그보다 높은 온도를 뜻하는 암갈색이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았다. 전날 최고기온 36.9도를 넘어선 수치다. 같은 날 강원도 홍천은 38.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기압계 흐름이 매우 느려 뜨거워진 공기가 한반도에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미는 더 심각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지난 6일 최고기온이 42.2도에 달했다. 일본은 18일 기준 기후현 다지미가 40.7도, 미노시가 40.6도였다.

북유럽의 예년 7월 최고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하다. 그러나 지난 16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은 32.4도를 기록했다. 스웨덴과 핀란드 일부 지역의 기온도 30도를 웃돌았다.

현재 한반도의 경우 티베트 고원에서 형성된 고기압이 대류층 상층에 자리한 채 대류권 중하층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붙들고 있다. 이 같은 ‘열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편집국 뉴스팀 성민지 기자|writer@visau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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