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대표로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의 정체는?

(사진=연합뉴스)

닉네임 드루킹을 사용한 김모씨가 대표로 있는 느릅나무출판사가 사실상 유령회사로 밝혀졌다.

느릅나무출판사는 댓글공작의 주범 김모씨(닉네임 드루킹)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드루킹은 이곳을 출판사로 사업등록을 했지만, 이곳에서는 8년간 펴낸 책이 없다. 또 한 주민은 느릅나무출판사에 대해 “우연히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출판의 ‘출’자도 몰라서 이상하다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루킹의 닉네임도 느릅나무출판사로 불리는 이 건물에서 사용됐다. 앞서 드루킹은 친문 성향을 보이다가 자신이 요구한 자리가 거절당하자 이후부터 반문 성향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드루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니들 2017년 대선 댓글부대의 진짜 배후가 누군지는 알아? 진짜 까줄까? 진실을 알게 되면 멘붕할 것들이 어디서 나를 음해하고 날뛰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드루킹은 “안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해서 죽겠는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어디 구덩이라도 파고 소리라도 질러야겠다”면서 “너무 조급해하지마라. 나도 생각이 있으니 언젠간 깨끗한 얼굴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 했던 놈들이 뉴스메인 장식하면서 니들을 멘붕하게 해줄 날이 곧 올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느릅나무출판사 건물의 월세는 밀린 적이 없으며, 드루킹 외에도 다른 인물들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느룹나무출판사는 진짜 누구의 것이며, 월세는 어떻게 충당했는지 등등 사람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편집국 뉴스팀 방현규 기자|story@visau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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