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정봉주 대국민 사기극… 피해자 무료 변호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훈 변호사가 피해자를 도와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주장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프레시안의 보도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과거 그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관리자였던 ‘민국파’가 정 전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상황이 혼선을 빚는 가운데, 박훈 변호사는 미투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은 이렇다. 23일 사건 당일 ‘나꼼수’ 호외는 아침 11시부터 12시 사이 녹음했고, 공릉동 을지병원을 금방 다녀와 다른 사람 명의로 예약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로 정봉주는 들어가고 민국파는 렉싱턴 호텔 근처에서 정봉주를 기다리면서 노트북으로 사식위원회 계좌 마감 공지를 2시 17분에 올린 것”이라며, “다시 말해 정봉주가 ‘대국민 사기극’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며 “이는 혁명이라 평가할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다”고 꼬집었다.

또, “저는 반혁명 세력의 준동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훈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변호사는 한 전직 대학 교수의 판사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오는 변호인의 실제 모델이다. 얼마 전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변론해 무죄를 끌어낸 인물이다.

비주얼다이브 정치부 |storyline@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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