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김구라 등 ‘MB정부 블랙리스트’에 적힌 82명 누구?

(사진=tvN '더 지니어스' 캡처)
(사진=tvN ‘더 지니어스’ 캡처)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국정원은 이명박 정권 시절뿐만이 아니라 이전 정권에서 진보정당 지지를 선언한 이력까지 찾아내 해당 인물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최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연예인 명단 등에 따르면 MB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보였던 연예인은 대부분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문화계에서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씨 외에도 참여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배우 김명곤 씨와 민중미술 화가 신학철씨, 탁현민 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총 6명이 포함돼 있었다.

배우 중에는 문성근, 명계남, 김규리(김민선),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씨까지 총 8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방송인 중에서는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씨 외에도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의 이름이 올랐다.

가요계에서는 윤도현, 故 신해철, 김장훈,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씨가 포함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시사 예능의 원조격으로 평가받는 MBC ‘명랑히어로’ 출연진(박미선, 김구라, 이하늘 등)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MB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결국 포맷을 바꿨었다.

비주얼다이브 사회부 | press@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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