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된 알래스카 마을, 지구온난화로 이주 결정

alaskaCNN이 북극 기온의 이상 고공행진으로 북극권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주의 작은 마을 주민들이 대거 이주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560여 명이 사는 사리쉐프섬의 시슈머레프 마을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옮기는 문제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땅과 얼음이 녹으며 마을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직 다른 곳으로 이주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 투표를 통해 주민들은 이주를 결정하게 됐다.

언제, 어떻게 이주 할 것인지, 마을 전체를 옮기는 비용이 얼마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도 나오지 앟았다.

그렇지만 400여 년 동안이나 현재의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에게는 아주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결정일 수밖에 없다.

해안가에 사는 셸턴 코컥은 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은 지난 2007년 얇은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하다 사망에 이르렀다.

한편 올 겨울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이상고온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주얼다이브 국제뉴스팀 |writer@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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