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오늘 개통식…2일 정식운행

Honam-KTX
호남고속철도 노선도 (사진=뉴시스)

 

용산부터 광주 송정까지 이어지는 호남고속철도가 오늘(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5월 착공 이후 6년 만에 1단계 구간인 충북 오송에서 광주 송정(182.3㎞구간)까지 고속철이 완공, 고속철이 운행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8조3529억 원이 투입됐으며, 2단계 구간(광주송정~목포)은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을 위해 오송~광주송정 구간에 5개 역을 신설하거나 개량했다. 지난 2010년 경부고속철도 역사로 개통된 오송역이 개량공사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탈바꿈했고, 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역 등 4개 역이 새로 건설됐다.

기존 호남선에서 운영했던 KTX는 시속 200km에 불과해 고속철도 혜택이 미미했다. 서울 용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KTX소요시간은 2시간 39분에서 3시간까지도 걸렸으나 새로 개통되는 고속철도는 최단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이 소요돼, 종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다.

호남선 KTX는 주말 기준으로 68회(왕복) 운행한다. 구간별로는 용산~광주송정(목포 포함)은 48회, 용산~여수 20회 등이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용산~익산 구간은 이용 수요 및 적정 수준의 승차율을 적용해 하루 18회(주말 기준)를 운행한다.

요금은 용산~광주송정 기준 4만6800원(현재 3만8600원)으로 책정됐다. 용산~목포는 5만2800원, 용산~익산은 3만2000원, 용산~여수엑스포는 4만7200원 등이다.

이번 개통으로 특히 호남 지역 경제발전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 부족으로 저평가됐던 남도관광산업 등에도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충청, 호남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 대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나주혁신도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뉴스팀 / press@visualdive.co.kr

공유